정찬민 용인시장, 실내배드민턴장서 장애인과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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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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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4일 처인구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장애인과 배드민턴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번 시범경기는 시가 3일부터 관내 모든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장애인 우선 사용 코트제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된 행사로, 1면을 장애인증 소지자에게 우선 사용토록 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 9월 준공된 처인구 실내배드민턴장을 비롯한 관내 5개 실내배드민턴장이 건립됐으나, 장애인 전용구장이 없던 실정이었다.

운영 중인 실내배드민턴장도 배드민턴 인구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장애인 이용자가 일반 이용자와 함께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어서, 장애인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운영하게 됐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체육시설을 더욱 늘려서 소외받지 않고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시체육시설 운영조례를 개정해 관내 장애인에게 이용료 80%를 감면하고 있는데,등록장애인 소지자는 장애등급 1급에서 6급까지 총 309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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