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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장애인 전용 목욕탕.[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 장애인 전용 목욕탕이 들어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금곡동 남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 연면적 786㎡,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개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목욕탕에는 휠체어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안전손잡이, 자동출입문 등이 설치됐다. 이동이 자유롭도록 바닥 턱도 없앴다, 또 혈압계와 혈당 측정기도 마련됐다.
목욕탕이 들어선 남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 '별누리빌'에는 성인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발달재활서비스 치료센터로 운영돼 장애인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오는 26일 정식 개장한다.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일반 장애인 2500원, 장애인(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1500원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동반 보호자 1인은 무료다. 한편 남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2만7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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