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우보한의원은 ‘백반증 바로알기 캠페인’의 하나로 비백반증 환자 161명을 대상으로 백반증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3%는 ‘백반증 환자가 악수를 청한다면 거부감이 들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33%는 백반증 환자를 만났을 때 ‘거부감이 들어 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18%는 백반증이 감염된다고 생각했다. 백반증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색소 결핍 등을 이유로 피부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감염은 되지 않는다.
한편 ‘얼굴에 80%이상 백반증이 있으면 장애인으로 인정한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합당하다’(69%)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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