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보유한 국내 기능성 상품들, 해외 온라인몰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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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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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기능성 상품들이 해외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심플렉스인터넷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온라인 수출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들의 특징은 특허나 기관 인증을 앞세웠다는 점이다. 해외에서 대중화되지 않은 상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 미투(Me-too) 상품을 파생시키기도 한다.

기능성 의류 판매 업체인 기어엑스의 경우, 올 초 미국 아마존닷컴에 입점하며 월 평균 10%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발열, 냉감, 방충 기능을 갖춘 원단을 직접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며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영유아 두상 교정과 아토피 예방 베개를 만드는 지오필로우도 최근 아마존닷컴에 입점했다. 지오필로우 역시 영유아의 자세성 두상 변형을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베개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해외 온라인 마켓을 겨냥한 국내 상품들이 다양화되는 추세다. 기능과 아이디어를 가미한 기능성 상품들은 새로운 수요를 만들며 해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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