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아우 인형전’ 열어...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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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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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헝겊 인형으로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합니다."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3일 오후 3시 동서대 디자인홀 1층 갤러리에서 ‘아우 인형전’을 연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만든 인형(키 높이 30~50㎝) 88개가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아우인형전은 유니세프 인형캠페인으로 지구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가난한 나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 인형전은 199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계속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형 판매(개당 3~5만원)를 통해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인형전은 지난 2010년 동서대 노윤선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처음 기획했으며, 크리에이티브 패션디자인 루트 3학년과 패션디자인학 4학년 54명이 참여했다.

노윤선 교수는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열심히 인형을 제작해 이번에 뜻 깊은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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