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3일 오후 3시 동서대 디자인홀 1층 갤러리에서 ‘아우 인형전’을 연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만든 인형(키 높이 30~50㎝) 88개가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아우인형전은 유니세프 인형캠페인으로 지구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가난한 나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 인형전은 199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계속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형 판매(개당 3~5만원)를 통해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노윤선 교수는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열심히 인형을 제작해 이번에 뜻 깊은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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