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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3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 혁신도시 합동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와 기업체 관계자, 이전공공기관, 산‧학‧연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2월 울산에서 시작해 총 13회의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했다"며 "내년부터는 산학연클러스터 구축단계에 본격 진입해 혁신도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국토연구원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현황과 과제' 자료발표와 대구광역시의 '첨단 의료복합단지 및 연구개발 특구(의료R&D지구) 투자유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전국 10개 혁신도시별로 여건 및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 시간도 갖는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시·도별 투자 상담과 혁신도시별 홍보관 관람도 실시된다.
정부는 그 동안 산·학·연클러스터 용지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혁신도시특별법을 개정하는 등 인센티브 근거 마련에 힘써 왔다. 입주허용기관을 확대하도록 입지기준도 개선했다.
최근에는 대형 공공기관 이전, 무역투자진흥회의 등 투자활성화 대책의 효과로 지난 4월 말 일반 매각 공고 이후 분양률이 증가하고 있다. 4월 말 15%였던 분양률은 10월 말 27.6%까지 올랐다. 특히 수도권이나 기존 도심지와 접근성이 용이한 혁신도시들이 상대적으로 분양률이 높았다.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 10개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이전대상 151개 기관 중 68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95개 기관이 이전하고, 미착공 기관들도 2016년까지는 모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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