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3일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모든 전문대학은 19일부터 정시모집을 통일‧운영한다.
2015학년도 전문대학 정시 모집인원은 4만5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22만3827명의 17.9%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132개 대학에서 2만5717명(정시 모집인원의 64.2%), 특별전형으로는 124개 대학에서 1만4335명(정시 모집인원의 35.8%)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간호보건 분야의 경우, 103개 학교에서 7663명을 선발할 계획이고 자동차, 철도‧조선, 기계공학과 등의 기계‧전기‧컴퓨터 분야는 106개 학교에서 7798명을, 호텔경영 및 항공 등의 호텔‧항공‧관광 분야의 경우 83개 학교에서 1만176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방송‧음악‧예술 분야는 60개 학교에서 3650명을, 뷰티‧디자인 분야는 107개 학교에서 4155명을, 국방‧경찰 분야는 63개 학교에서 543명 등을 선발한다.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은 19일부터 일제히 정시 1차 모집을 실시한다.
1차 접수기간은 1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5일간 실시하고 1차 접수기간의 시작일과 마감일은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다.
정시 2차 접수는 내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실시하고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미등록 충원 등은 입시 마감일인 내년 2월 26일까지 각 대학별로 실시한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전문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정시모집의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을 주로 활용하고 모집단위에 따라서 비교과(면접, 실기 등)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32개 학교에서 실시하고 ‘학생부+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72개 학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18개 학교, 수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20개 학교, 그 외 22개 학교는 수능+실기 또는 면접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은 107개 학교에서 실시하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78개 학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면접’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16개 학교, 그 외 13개 학교는 수능+면접 또는 실기 등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선택형 과목(국어 및 수학) A형과 B형 모두를 동시 반영하고 이 중 27개 학교에서는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였을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전형일정 종료까지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에 합격한 자는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번 2015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은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으로 전문대학 온라인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도 상세자료를 게재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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