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대표이사는 3일 “강원랜드가 설립취지에 맡게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성과 기업으로서의 영리성을 동시에 추구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함 대표이사는 첫 번째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익경영’을 내세웠다. 그는 "강원랜드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국민속의 레저기업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강원랜드는 사업과 인사 등의 의사결정에 있어 공정, 공익, 공개를 원칙으로 사적인 이익이나 동기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 대표이사는 두 번째로 ‘미래를 준비하는 창조경영’을 통해 누적된 적폐를 일소하고,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급변하는 대 내·외적 경영환경과 2025년 폐특법 만료에 따라 강원랜드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나쁜 관행과 잘못된 규제들을 과감히 혁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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