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 전도사'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주부를 대상으로 직접 멘토를 자처했다. 생활 속 환경 궁금증을 모두 풀어주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오는 5일 서울 명동 페럼타워에서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주부를 대상으로 이들의 궁금증과 의견을 듣는 ‘엄마들과 함께하는 환경이야기(環談)’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환경부 장관과 엄마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성규 장관을 비롯해 에코맘코리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녹색어머니회 등 주부단체, 환경부 SNS 주부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엄마들이 실생활에서 느낀 환경서비스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환경정책에 대해 윤성규 장관에게 물어보고 답하는 소통 자리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시간에는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재활용품 분리배출, 층간소음 갈등해결 지원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환경 서비스를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두 번째 시간에는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 미세먼지 정보,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이어진다.
패널 토론에는 윤성규 장관이 하지원 에코맘 대표, 김혜선 기상 캐스터와 함께 참여해 엄마들 궁금증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준다.
또 엄마들로부터 환경서비스 중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 새롭게 도입이 필요한 서비스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윤성규 장관은 “환경부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부들의 좋은 의견을 수용해 앞으로도 환경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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