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천안시 동남구에는 총 35건의 축사화재로 11억 3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전체화재(867건)대비 발생건수(35건)는 4%로 미미하지만, 재산피해는 전체 재산피해 41억대비 2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축산업 시설이 대규모화 되고 있지만 인력부족과 관계인의 관심부족, 전기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노후된 시설의 경제성을 이유로 미약한 시설투자 및 관리소홀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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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 동남 소방서 제공]
이에 대하여 동남소방서는 관내 우사, 돈사, 계사 등 420개소에 대해 축산농가 소방교육을 강화 할 예정이며, 축산관련 조합 등 관련단체에 소방서장 서한문을 통하여 화재예방에 적극 협조해줄 것과, 신규축사 건축허가 동의시부터 주요구조부 불연재 사용을 지도하고 기존 축사에는 초기화재 대응을 위한 호스릴소화전, 고압분무기 등 설치를 지속적으로 권장할 예정이다.
채수억 방호예방과장은 “축사화재 주요 화재원인인 전기와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며, 특히 축사주변에서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와 가연성 내장재 사용에 따른 급격한 연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5m이상의 동간 이격거리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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