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소속사 산타뮤직은 12월 말 KBS 개편 때 까지만 진행을 맡으며, 하차 이후에는 내년에 발매 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반 작업과 개인 미술 작업에 더욱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8일 첫 방송된 ‘나얼의 음악세계’는 새벽 2시~3시 사이에 방송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나얼이 DJ를 맡아 방송 초기부터 화제를 모아 왔다.
나얼의 라디오에 대한 애정 또한 눈길을 끌었던 부분. DJ로서 TV 프로그램인 ‘다큐 3일’에 출연했고, 방송에서 소개할 음반을 사기 위해 직접 외국을 오가기도 했으며, 라디오 시그널 음악인 ‘Love Dawn’을 직접 만들어 자신의 솔로 앨범에도 수록했다.
나얼은 “시간이 너무 빨라 3년이나 진행을 맡았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고요한 새벽에 감성 충만한 청취자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함께 나눴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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