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오후 집무실에서 세월호 부상 피해자들과 면담한 뒤, 시 차원 진상규명과 함께 사후 수습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세월호 부상자에게 아직 진상규명과 사후처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로, 국기게양대와 시청벽면의 세월호기를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당사자·가족들이 아직도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 시 산하 정신보건센터와 연결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은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지원방법을 강구하고, 생활이 지극히 어려운 부상자 한 세대에 대해서는 기초수급자로 책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성남에는 사망 1명, 중상자 3명, 경상자 1명 등 총 5명의 피해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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