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정어린이집 오늘부터 3일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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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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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보육료 현실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휴가 투쟁을 벌인다.

가정어린이집은 20명 이하의 영유아를 아파트 1층 등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보육하는 기관이다.

현재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는 전국 가정 어린이집 2만4000여개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소속돼 있다.

김옥심 연합회장은 “0∼2세 보육료 지원금이 4년간 동결됐고 올해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도 3% 인상에 그쳤다”며 “부모들에게도 교사들이 불안전 고용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어린이집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대체교사 인력풀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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