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벽면은 거대한 스크린이자 화폭이 되어 고흐의 그림이 물 흐르듯 움직이고 마치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미디어아트<반 고흐:10년의 기록展>이다.
지난 10월 18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거대한 전시장 벽이 화폭이 되어 입구부터 그 위용을 자랑한다. 100% 국내 기술로 명작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되는 모습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1881년부터 1890년에 이르기까지 반 고흐가 죽기 직전 10년의 히스토리와 함께 그의 명작인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 나는 밀밭> 등 총 350여점이 최첨단 기술과 만나 미디어아트로 선보이고 있다.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은 기존의 전시회와는 전혀 다른 형식의 전시로 세기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3.30 ~ 1890.7.29)의 작품 총 350여점을 선보인다.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대를 사용해 최대 5m의 대형 스크린에서 소개 되는 반 고흐의 작품은 모션그래픽으로 작업된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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