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내년도 산업기능요원 8500명 4096개 지정업체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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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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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병무청이 내년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는 인원 8500명을 4096개 지정업체에 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도 배정 인원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4000명으로 기간산업 분야에 30498명, 방위산업 분야에 168명, 후계농어업경영인 등 농·어업 분야에 334명이 각각 배정됐다.

기간산업 분야는 중소기업에 실무 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 선정했다.

또 배정 인원 중 보충역은 지난해보다 500명이 늘어난 4500명이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차원에서 국가기관에 배정하는 사회복무요원 중 500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전환해 배정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산업기능요원은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제조·생산 인력으로 지원하는 대체복무제도이다.

복무기간은 현역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이며, 지난 11월 말 현재 5374개 업체에 1만6668명이 복무하고 있다.

병무청은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능 인력을 지원하고 고졸자의 취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적으로 배정했다"면서 "이들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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