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해상치안질서 확립과 해양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방본부 주관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오는 9 ~ 11일 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신설된 보령해양경비안전서 함정 4척과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함정 5척이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부근 해상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여 서해안 해상의 치안 임무수행 및 해양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국민들의 관심사항인 대형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과 테러상황을 가정한 해·공 입체적 대응훈련, 대형 해양오염방제 훈련, 수색구조 훈련 등 해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 맞춤형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인명 사고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명구조를 기본으로 선박 침몰 위험시 퇴선유도와 선내 진입 질서 유지 등 훈련 종목을 보강하였다.
또한, 마지막날인 11일 오전에는 태안군 안면읍 태서 반경 5마일 해상(10km)에서 적정상황에서 신속 대처하기 위한 실제 함포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철통같은 해상방위 능력을 점검하므로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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