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전 팀장은 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 범죄 쪽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살해를 하고 나서 시신을 분리하는 것은 결국은 시신에 모멸감을 계속 주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이런 형태의 범행으로 사이코패스 범죄와 소시오패스 범죄가 있는데 사이코패스는 상대방의 감정이나 자기가 스스로 이입을 하지 않고 치밀하지 않다. 하지만 소시오패스 같은 경우는 준비를 치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분께 팔달산 등산로에서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긴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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