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개도국 고위 정책자 대상 과학기술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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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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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현지에 있는 개발도상국 과학기술 협력 지원기관인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와 공동으로 '제6회 KISTEP-ISTIC 개도국 고위 정책자 과학기술혁신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8∼12일 열리는 교육 과정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18개 회원국에서 온 과학기술 관련 고위 정책결정자 25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 동안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전략 기획, 예산배분 조정, 평가 등 한국의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체계 전반을 비롯, 개도국의 관심사인 기술 예측에 관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 등이 이어진다.

KISTEP은 자체 개발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 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와 지역 R&D 정책도 소개한다.

교육과정은 2009년 ISTIC이 개도국의 국가과학기술 정책수립과 평가 등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KISTEP에 '맞춤형 R&D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2009년 11월 서울에서 첫 번째 공동 교육과정이 열린 이후 5년간 1단계 교육프로그램이 끝났고, 올해는 5년짜리 2단계 교육훈련 과정에 들어가는 첫 해다.

ISTIC는 개도국의 국가과학기술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연구·교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후원 아래 200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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