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시 교통분야 인센티브 평가 최우수 예산 지원

[마포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의 교통분야 인센티브 평가인 '사람이 우대받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사업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자치구가 추진한 교통수요 관리, 주차환경 개선, 보행자전거친화도시 조성, 교통안전 및 질서 확립 등 11개 항목, 22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마포구는 주차환경 개선 분야에서 소규모 자투리땅 3개소,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한 12동 47면의 주차장을 새롭게 확보하며 주택가 주차난 줄이기에 앞장섰다.

최근 급증한 중국인 관광버스의 불법주차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려 신수동93-35 외 3필지에 관광버스 주차 10면을 확보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 홍보 결과, 350여 개의 일반 및 대형 시설물이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이행하는데 참여를 신청했다. 교통유발 부담금도 30억800여 만원을 징수했다.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분야에서는 구청 부설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등 9개소에 신규 주차면을 늘렸다.

이외 특수시책으로 난지 생명길 길트임, 연남동 건강 걷기대회,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RFID 시스템을 활용한 직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펼쳤다.

강창수 마포구 교통행정과장은 "승용차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건강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한편 관내 주차환경이 더욱 나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