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 서울시 인재개발원 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별 자체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97개 기관이 참여했다. 구로구는 앞서 7월 열린 서울시 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서울 대표로 나섰다.
대회에서 평가는 △자체 선발대회 개최 실적 △정보화 학습 이수 실적 △정보화 역량 진단 참여 실적 △정보화 인력개발 계획 및 시책 아이디어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기관별 성과에 따라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행정자치부장관상 10개 등 13개 정보화 우수기관이 뽑혔다.
구로구는 개인(부서)별로 정한 교육주제, 시간, 장소에 맞춰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일대일 맞춤형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보화 인력개발 계획 및 시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는 구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구로 웹 서비스', 관내 모든 도서관·문고의 책을 빌려볼 수 있는 통합 도서관 '지혜의 등대', 전국 모든 입찰정보 중 해당업종에 맞는 정보만을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등 주민과 기업의 편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 개발에 앞장섰다.
주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2004년부터 한 해 평균 600회에 걸쳐 1만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스위시맥스 활용, 엑셀기능활용 특강 등 고급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디지털 구로의 명성이 서울을 넘어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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