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일본 후지TV, 대한한공 조현아 부사장 행태 조롱…국격 후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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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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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트위터 @sydbri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일본 후지TV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행태를 조롱했다.

트위터리안 @sydbris는 8일 오후 11시께 “일본 후지TV는 만화로 대한항공 조현아의 행태를 조롱했습니다. 땅콩 리턴으로 국격도 후진 중입니다”라고 촌철살인 격 트위트를 남겼다.

해당 만화는 조현아 부사장이 항공기를 리턴시킨 행동을 풍자했다. 특히 봉지째 땅콩을 주는 승무원의 모습에 경악하는 조현아 부사장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퍼스트클래스에 앉은 조현아 부사장에게 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로 주면서 사달이 났다.

조현아 부사장은 승객의 의향을 묻지 않고 견과류를 접시가 아닌 봉지째로 주자 사무장을 불렀고,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하라고 다그쳤다. 사무장은 긴장한 탓인지 태블릿 PC 비밀번호를 풀지 못했고, 조현아 부사장은 사무장에게 내리라고 소리를 쳤다는 후문이다.

대한항공 측은 사과문을 통해 승객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분들게 불편을 끼쳐드렸다”라며 사과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어 조현아 부사장에 대해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면서 “임원으로서의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항공의 사과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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