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후불식 '부산관광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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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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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이달 중순 전국 최초 후불식 ‘부산관광카드’를 출시한다.

새로 출시되는 ‘부산관광카드’는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교통이용 뿐만 아니라 관광활동 편의성, 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부산관광 특화카드로 기존의 외국인 전용 코리아패스 부산관광카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국인까지 사용범위가 확대된다.

김해국제공항(국내선, 국제선),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부산의 관문지역 관광안내소 4곳에서 본인의 신용(체크)카드로 부산관광카드를 구매해 대중교통 이용과 숙박, 관광시설, 음식점 등 이용을 한 후 출국시 반납을 하면 실제 사용한 금액만큼 본인의 신용카드 결제 계좌로 사후 청구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경우 기존에는 도시철도나 버스를 이용할 때 현금 지불이나 별도로 교통카드를 구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부산관광카드를 이용하면 교통시설 이용 및 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까지 받으면서 한 장의 카드로 부산관광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관광카드 홍보 강화 및 관광객 편의제공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12월 12일 오후 5시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홍기호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종극 롯데카드주식회사 금융신사업부분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관광카드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관광카드 출시를 통해 주요 관광시설, 교통, 숙박, 음식점 등 할인혜택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관광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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