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 뭐하는 회사?..최등규 회장 구속.."50억원대 횡령"..게이트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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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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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 어떤 회사?..최등규 회장 구속 횡령 혐의 구속[사진=대보그룹 최등규 회장 구속]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보그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 1조원을 돌파한 대보그룹은 중견 기업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총 36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룹 계열사인 대보정보통신을 통해 회사 자금을 빼돌려 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라고 검찰은 전했다.

대보정보통신은 지난 2002년 공기업인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을 인수해 만든 회사이다.

대보정보통신은 도로공사의 발주를 받아 통행료징수시스템 등을 유지 관리하는 일을 해왔다.

한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최 회장을 15일 구속했다.

특히 검찰은 최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이 정·관계 인사들에게까지 흘러들어갔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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