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8부두 전면개방과 내항 재개발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8부두 전면개방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중구민들은 지난40여년간 소음과 공해에 시달려 왔고,각종 개발제한과 주요시설의 이전에 따른 도시공동화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살아왔다”며 “마지막 경제기반인 국제여객터미널마저 구민들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또다시 송도로 옮기는 계획이 진행중인등 중구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내항8부두에 대해서도 지난2013년 5월28일 윤진숫 전 해수부장관이 전면개방을 약속하고 약속이행 로드맵까지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이 되지 않고 있음은 물론 최근 들어서는 공원을 만든다는 꼼수를 쓰면서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8부두는 정부가 약속한대로 오는2015년6월 전면개방약속을 분명히 지키고,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은 구민이 원하는 대안을 만들기 전까지는 절대 이전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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