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최근 이희수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59)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세·국제금융·경제정책 전문가로 알려진 이 부회장은 전주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2회 공직에 입문해 1980년부터 재정경제부(구 재무부)에서 근무하며 조세지출예산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01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뉴욕 총영사관 재경관, 관세국장, 조세정책국장,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 2011년에는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EY한영 관계자는 "법인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희수 부회장이 쌓아온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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