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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안 된다면? ‘아쿠아ICL 렌즈삽입술’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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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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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겨울방학을 맞아 라식과 라섹을 고대했던 이들 중에서는 각막이 너무 얇은 문제로, 혹은 근시나 난시가 너무 심한 초고도 근시 환자인 까닭에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이럴 때 활용 가능한 수술법이 있는데, 바로 ‘안내렌즈삽입술’이다. 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보존하면서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인체 친화적인’콜라머’ 재질로 만든 특수제작렌즈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콜라머 재질은 ICL의 제조사인 미국 STAAR사(社)에서 개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특허 재질이다.

이 수술은 특히 각막이 얇아 레이저 라식이나 라섹이 어렵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 시행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수술법이다. 렌즈의 종류도 다양한데, 최근에는 기존 안내렌즈삽입술 ICL의 단점을 보완한 렌즈삽입술로 아쿠아ICL이 나와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는 홍채절개술 후 2주후에 할 수 있었지만 아쿠아ICL은 렌즈 자체 내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어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라식이나 라섹의 부작용인 야간 눈부심 현상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도 상당부분 보완됐다.

대신 렌즈삽입술전UBM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UBM검사는 렌즈가 위치할 부위에 공간과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서, UBM기계는 초음파 생체 현미경을 말한다.

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눈에 알맞은 렌즈 사이즈를 측정하고, 렌즈가 위치해야 할 정확한 위치에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시력 만족도 또한 높아지게 된다.

2013 아쿠아 ICL 최우수 10대 병원에 선정된 삼성아이센터 의료진은 “아쿠아ICL렌즈삽입수술 전 UBM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 렌즈가 뒤쪽 수정체를 건드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미세하게나마 백내장 발생 위험도 높아지므로 주의가 당부된다”며, “또한 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렌즈가 자리잡는 과정에 위치가 미세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도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안과 병원은 ICL 제조사인 STAAR사로부터 ICL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곳으로, 센터 내 이동훈원장은 안과학분야 세계 3대 학술지 중 하나인 옵살몰로지에 ICL임상관련 논문을 등재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아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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