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고려말부터 조선 초까지 명재상 방촌 황희, 고려시대 별무반과 동북9성의 해동명장 문숙공 윤관, 조선시대 대표 여류예술가 신사임당,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 구암 허준까지 수많은 역사적 인물이 파주 출신이거나 파주와 관련을 맺고 있다.
또한 파주에는 천연암벽을 이용한 고려시대 쌍미륵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고려시대 국립 숙박시설이 있던 혜음원지, 삼국시대 백제의 전초기지였던 오두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파주삼릉과 장릉 등 찾아볼 만한 문화유적지 또한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파주시는 문향의 도시의 자랑스런 역사인물을 빛내고 문화유적의 조화로운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도비를 포함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혜음원지 유적정비, 이이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및 유적정비, 오두산성 및 칠중성 종합안내판 정비, 덕진산성 발굴 및 정비 등 파주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라전망대 이전신축,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 등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하고 2015년에는 국도비 포함 36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체계적인 관광지 관리를 위해 임진각관광지와 공릉관광지의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전선로를 지중화하고 노후화된 가로등을 교체하여 파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테마별 맞춤 관광코스를 개발‧보급하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지를 정비‧관리해 가기로 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임진각관광지는 확대지정 시기에 맞춰 생태관광 지원센터와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도라전망대 이전 신축과 초평도 일원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조성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연간 1천만명 이상이 찾는 파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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