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의도상’에 고영초 건국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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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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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고영초(61·사진)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제11회 장기려의도상’을 수상했다고 병원 측이 17일 밝혔다.

장기려의도상은 성산 장기려 박사의 업적과 이웃 사랑, 헌신의 실천 정신을 기리고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가 2004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고 교수는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진상의원, 요셉의원, 라파엘클리닉 등에서 매주 저소득층과 행려병자,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고 교수는 “학창 시절에 시작한 진료봉사는 평생 사제로 살겠다는 다짐을 저버린데 대한 미안함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삶의 원동력이었다”며 “40여년간 의사로서 기쁘고 보람된 삶을 살 수 있게 봉사의 기회를 준 병원 설립자와 운영자, 봉사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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