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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8원 넘게 올랐다.
러시아발 금융불안에 따른 신흥국 통화 약세와 함께 FOMC를 앞두고 달러화 상승 기대에 따른 매수가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원 오른 1094.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원 내린 1081.6원에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14시 6분께 109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향후 원·달러 환율 방향은 FOMC가 결정할 전망이다.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4시 발표되는 FOMC에서 제로금리 지속을 의미하는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이란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18일 발표되는 FOMC 결과가 환율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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