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17/20141217161950289320.jpg)
[파주시제공]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고충민원을 처리해 주는 행사로 파주시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택건축, 교통도로, 국방보훈, 생활법률 등 9개 분야에서 전문 조사관들을 통해 60여건의 고충민원에 대한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시는 이 날 ‘이동신문고’를 통해 군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단지 조성이 중단되었던 ‘파주축현2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성보)이 참석한 가운데 중재하여 관할 9사단장과 산업단지 추진 업체가 조정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날 조정으로 업체에서는 9사단과 협의해 기존 산업단지의 설계를 변경하고, 관할 군부대는 작전수행 제한사항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해 재심의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향후 8,0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6조 6천억원의 간접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조정에 합의해준 9사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파주시에서도 향후 산업단지조성 관련 기반시설 및 행정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신문고’를 통해 파주시, 국민권익위원회, 9사단의 협조와 노력으로 기업규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