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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4.2%) 내린 배럴당 54.1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최저가다.
전날 오름세로 마감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크게 떨어진 것은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유가 하락이 일시적인 것이며 글로벌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감산의지가 없음을 드러냈다.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이 아랍 에미리트 에너지장관 역시 “유가 하락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자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장 초반 매수세가 이어져 배럴당 최고 58.73달러까지 올랐던 유가는 곤두박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0센트 오른 온스당 1,194.80달러에 마감됐다.
최근의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전날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상대적으로 가시화한 것이 상승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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