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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안현수, 로이터 선정 ‘올해의 재기 선수’ 선정[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로이터 통신은 19일(한국시간) 자사의 스포츠 취재 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인 결과 올해의 재기 선수로 빅토르 안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한국 국적이던 2006년에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하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쇼트트랙 황제’로 군림하던 빅토르 안은 부상과 소속팀 해체,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빅토르 안은 오랜 공백 기간과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력에 의문 부호가 붙었지만 2014년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3관왕을 차지한 빅토르 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올해의 남·녀 선수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우수선수이기도 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소치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인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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