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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운주흑곶감' 축제가 19일~23일까지 운주면 자연생태공원 장선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완주군]
고종시라 불리는 완주군의 흑곶감은 대한제국 시절 고종황제에게 진상되던 겨울철 별미 가운데 하나. 지금도 자연 건조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명품 곶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운주, 경천 등 곶감생산농가들이 주체가 되어 축제자금을 모금해 개최했다.
행사는 19일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완주곶감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완주 흑곶감 특성홍보 전시장, ▲곶감경매, ▲곶감 음식 품평회, ▲곶감 상설할인 판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곶감 연 만들기, ▲돌담 길 걷기, ▲별자리 관찰하기, ▲감나무 학급 수 분양행사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곁들여졌다.
나무꾼 선발대회 행사로 치러지는 나무꾼 장작패기, 선녀 지게 태우고 달리기, 곶감 찾기와 만들기, 곶감 껍질 길게 깍기대회 등이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 흑곶감축제 주지용 추진위원장은 “지역 명품 완주 곶감 홍보로 완주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운주만이 아니라 완주 전체 곶감 농가가 참여하는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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