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찰은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의 이적 문건을 제작, 반포한 혐의 등으로 '민통선 평화교회' 목사 이모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3곳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총 8곳에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씨 등 9명은 이적단체로 규정된 '연방통추' '범민련 남측본부' 등과 연대해 연방제 통일과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목사는 지난해 11월 12~14일 독일 내 친북성향 단체인 '재독일동포협력회의' 주최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 박모 씨 등과 접촉하고 "애기봉 등탑 점등은 남측의 대북심리전"이라고 발언하는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이적문건을 제작·반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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