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영화 '나홀로집에' 시리즈 2편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 맥컬리 컬킨의 재산이 공개됐다.
미국 순위 사이트 '더 리치스트(The Richest)'에 따르면 맥컬리 케인이 1989년부터 1994년까지 6편의 영화를 찍으며 벌어들인 총 수익은 2664만달러(한화 약 294억원)다.
맥컬리 컬킨은 '아저씨는 못말려'(1989)에서 출연료로 400달러(약 44만원)를 받은데 이어 '나홀로집에'에서(1990)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 '마이걸'(1991)에서 100만달러(약 11억원), '나홀로집에2'(1992)에서 450만달러(약 50억원), '좋은 아들'(1993)에서 500만달러(약 55억원), '리치 리치'(1994)에서 800만달러(약 88억원), '아빠와 한판승'(1994)에서 800만달러(약 88억원)를 출연료도 받았다.
가장 큰 돈을 안겨준 영화인 '리치 리치'를 기점으로 컬킨의 불행이 시작됐다. 제작비로 4000만달러(약 440억원)가 투입된 '리치 리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1995년 컬킨의 부모가 이혼하며 재산과 양육권으로 법정싸움까지 벌어졌다.
컬킨은 1997년에 18세의 어린 나이로 배우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지만 2년 뒤에 결별했다. 이어 200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 교제했지만 2011년 결별과 동시에 약물 중독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재 맥컬리 컬킨은 록밴드 피자 언더그라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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