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강릉시는 동계올림픽특구내 경포 진안상가 일원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위해 홍콩의 부동산 전문기업이 19일 강릉시와 시의회를 잇따라 방문하여 협의하였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동계올림픽특구내 투자를 위해 홍콩 신청시 ‘건설발전그룹 유한회사’ 한군연 회장을 비롯한 국내 사업자 등 10여명이 강릉시를 방문하여 최명희 시장, 이용기 시의장을 예방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홍콩 신청시 ‘건설발전그룹 유한회사’는 1993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과 기업 투자 전문회사 이다.
이번 사업추진에 대해 국내 투자컨설팅업체인 (주)에이플러스는 동계올림픽특구인 강릉시 진안상가 일원 3만여㎡의 부지에 호텔, 콘도, 컨벤션 센터 등을 갖춘 ‘경포 파인트리 복합리조트’를(가칭)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을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달 26일에 ‘파인트리 컨소시엄’에 참여할 업체간 약정을 체결 하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강릉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은 자연환경보존지역으로 건페율 60%에 용적율 200% 층수 10층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경포 현대호텔처럼 지역의‘랜드마크 형태’로 추진하게 되면 층수 완화 등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하다”며,“각종 인허가 및 세제해택에 대하여 법률에서 정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여 동계올림픽 개최 전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업체 관계자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림픽 특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 고시되는 대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 부지 매입, 인·허가 절차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또 8월쯤 공사에 착수하여 동계올림픽 개최 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