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범한판토스 지분 51% (102만주)를 314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LG상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며, LG상사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활용해 범한판토스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컨테이너 물류 중심에서 자원·원자재 등 벌크 물류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범한판토스는 LG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고(故) 구정회 씨가 1977년에 세운 물류회사로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해외 물류사업을 맡고 있다.
현재 구정회씨의 셋째 며느리인 조원희 회장과 그 아들 구본호씨가 총 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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