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검암역 자살사고, 스크린도어 없는 인천 공항철도 대책은 없나?…검암역 자살사고, 스크린도어 없는 인천 공항철도 대책은 없나?
스크린도어가 없는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자살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1일 오전 6시 30분쯤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있지 않은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한 승객이 서울역 방향 직행열차 선로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이날 투신 사고가 발생한 지 30여분 만인 오전 7시쯤 공항철도 검암역 측이 곧바로 사고 현장 수습을 완료해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현장을 확인한 경찰에 따르면 이 승객은 검암역에서 열차가 들어올 때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도착 시간에 맞춰 갑자기 선로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길에 올랐던 시민들은 SNS를 통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검암역의 경우, 서울과 달리 지하철 역사 내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인명사고를 막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 경우 대부분의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어 자살사고가 급감했지만 인천시에 위치한 검암역의 경우 아직 스크린도어가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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