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월 출범 예정인 재단법인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윤여각(54) 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초대 진흥원장에 김영철(59) 전 시민방송 RTV 이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생교육진흥원은 그간 서울연구원의 부설기관으로 지정·운영해왔다. 이를 재단법인으로 설립해 향후 평생교육 정책개발 및 연구, 자치구와 평생교육기관 간의 연계체계 구축 등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여각 이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평생교육연합 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을 거쳤다.
김영철 진흥원장 내정자는 공익방송인 시민방송 RTV 이사장과 상임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평생교육위원회, 혁신학교추진위원회 등 서울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재)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법인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역할한 바 있다.
윤 내정자 및 김 내정자는 향후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재단법인 출범과 함께 공식 임명된다. 임기는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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