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1/26/20150126102353659277.jpg)
[사진=교보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만기 시 돌려받을 수 있는 연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연금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을 미리 알 수 있고, 여기에 노후를 꾸준히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투자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받는 변액연금보험으로, 목돈 마련보다는 안정적인 연금소득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만기(연금개시 때)까지 유지해 연금으로 받을 때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100분의 5를, 거치기간에는 100분의 4를 가산한 금액을 연금재원으로 매월 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한다.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 연금액은 보증하며, 펀드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실적배당 종신연금이다. 기존의 변액연금은 연금개시 시점에 투자실적이 좋지 않아 적립금이 납입원금을 밑돌 경우 납입원금을 최저 보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중도에 해지할 경우 가산한 금액은 쌓이지 않고, 해지환급금은 해지 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조기에 해지하거나 투자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원금손실을 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간 목돈 마련이나 일시금으로 받으려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소득(현금흐름)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다. 특히 가입 즉시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한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테크나 목돈 마련이 아닌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진정한 연금보험"이라며 "100세 시대에 바람직한 연금가입 문화를 위해 장기 유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