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은 “어린 소녀가 베풀고 간 선행이 53만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김 씨는 이 시장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스러워하며 “세은이도 생전에 장기 기증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환우들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장기기증을 희망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여준 관심과 격려로 세은이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여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 김세은 양은 지난달 23일 뇌사판정을 받았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세은 양의 양측 신장과 각막 등을 5명의 환자에게 이식 할 수 있도록 장기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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