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구본충)은 12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1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백낙구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축하내빈과 졸업생과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위증 수여 ▲지방공무원 경임시험 합격증서 수여 ▲우수학생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 앞서 교명변경에 따른 교기 교체식을 열어 2015 충남도립대학교 출범에 따른 대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학위 수여자는 총 461명으로, 전체 수석의 영예는 정은겸 여·23·인테리어패션디자인과가, 차석은 정다운 여·25·자치행정과 가 각각 차지해 표창을 받았다.
또 이번 졸업식에서는 충남도 공무원 경임시험에 합격한 12명 학생에게 합격증서가 수여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졸업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충남도립대 졸업생 여러분의 미래가 곧 충청남도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충남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어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2014학년도 43명(공임 31·경임 12)의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지난 1998년 개교 이후 560명의 공무원을 배출해 공무원 양성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학생들의 공직진출을 돕기 위해 ▲심화학습실의 체계적인 운영 ▲ 교수들의 1:1 맞춤형 면담지도 ▲다양한 장학지원 ▲공직시험 대비 특강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공직취업 특성화 분야’ 국가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도립대학교는 2015년 1월 1일자로 교명을 충남도립청양대학에서 충남도립대학교로 변경하고 명실 공히 충청남도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도민의 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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