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은 지난 10일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Blitz)에서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작년 7월 오사카에서 팬들을 만난 뒤 약 7개월 만이자 도쿄는 2013년 11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날 이상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달달한 러브송인 알렉스의 ‘화분’을 부르며 등장한 이상윤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장내를 울렸고,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전에 미리 모집한 팬들의 러브레터를 직접 뽑아 초콜릿을 주며 고백을 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라이어 게임’ 이 일본에서도 드라마 시즌제로 제작될 만큼 화제를 모은 작품이었던 만큼, 주인공 이상윤을 향한 현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에 이상윤은 ‘라이어 게임’을 비롯한 그간 출연했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뒤이어 팬들에게 본인의 다양한 애장품과 대본들을 선물해 팬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팬미팅이 끝난 뒤 이상윤은 좀 더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며 모든 팬 한 명 한 명에게 인사와 악수를 건네고 사진을 찍는 등 먼저 팬들을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상윤은 지난 11월 ‘라이어 게임’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