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는 오는 2월 13일 캐나다 통상 장관, 국회의원 등이 포함된 캐나다 경제사절단이 부산항 신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자로 발효된 한-캐나다 FTA를 통한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에드 패스트(Ed Fast) 캐나다 통상 장관 및 경제사절단은 한국 대표 수출입 항만인 부산항을 방문하여 FTA가 적용되는 캐나다산 수출 화물의 운송과정을 확인하고, 부산항의 최신 항만 인프라를 시찰했다.
이날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현대부산신항만㈜를 방문하여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부산 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컨테이너 야드를 시찰하며 돼지고기와 목재 등 대표적인 캐나다산 수입 컨테이너 화물을 직접 확인해보기도 했다.
BPA 임기택 사장은 “한-캐나다 FTA 체결 및 발효를 통해 양국 간 무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에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 장관의 부산항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통상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발효된 한국과 캐나다 간 FTA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외에는 주요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캐나다가 아시아국가 최초로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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