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커피 원두 수출업자들은 재고물량을 시장에 내다팔고, 커피 선물을 거래하는 헤지펀드들은 가격 하락을 예상해 6주 연속 매도(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커피 원두의 국제 시세는 브라질의 기상 변동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에 수십년래 최악의 가뭄이 닥친 탓에 커피 원두의 가격이 50%나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는 방향을 틀기 시작해 최근까지 가격이 17% 하락했다.
브라질의 커피 수확이 호전된다고 해도 글로벌 커피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것이 공급에 압박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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