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부사장은 항소심 진술에서 "작년 겨울 경황없이 집을 나선 이후 4개월의 시간이 흘렀으며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밤을 지새우며 낯선 곳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고, 깊은 후회 속에서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는데요. 항소심 재판부가 조 전 부사장의 최후 진술을 받아들여 집행유예로 풀어주는지는 다음달 22일 결정됩니다. 지난해 물의를 일으킨 땅콩회항 사건의 진행 상황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에게 욕설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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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 매체는 검찰 공소장을 공개했다. 사건이 일어났던 지난해 11월 5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을 불러 "아까 서비스했던 X년 나오라 그래" "야 너 거기서 매뉴얼 찾아" "저X 내리라고 해" "사무장 X끼 오라고 해" 등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여승무원을 밀치고, 박창진 사무장에게 파일철을 던지는 등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바 있다. 지난달 30일 두번째 공판에 출석한 여승무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나에게 매뉴얼을 던지고 일어서 항공기 탑승구까지 밀쳤다. 또한 이년, 저년이라고 욕을 했다"고 진술했다.[사진=박창진사무장]
땅콩회항 여 승무원, 미국 법원에 소송재기
결심공판서 적극적인 변론 펼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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