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네팔 지진 이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이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2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한 관광객은 "공항은 아수라장이다. 너도나도 비행기 타려고 하고, 비행기가 착륙이 안돼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관광객은 "병원 건물 역시 금이 많이 가 입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치료를 받는 모습을 봤다"고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5일 네팔에서 일어난 규모 7.9 지진으로 현재까지(한국시간 28일 오후 4시) 네팔에서만 희생자 시신이 4325명이 수습됐고, 부상자는 806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시골마을까지 합치면 희생자수는 더욱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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