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보궐선거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 “오신환 43.9%·신상진 55.9%·안상수 54.1%·천정배 52.4%”…보궐선거 새누리 압승 새정치 전패 “오신환 43.9%·신상진 55.9%·안상수 54.1%·천정배 52.4%”
4·29 재 보궐선거 에서 새누리당이 예상 외의 압승을 거두고 새정치연합이 전패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재 보궐선거 에서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 4개 선거구에서 압승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전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다만 광주 서을 재보선에서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관악을에서마저 무려 27년만에 당선인을 냈지만 새정치연합은 광주마저 '탈당파'에 내주면서 전패하고 말았다.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9%, 성남 중원에서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55.9%,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4.1%, 광주 서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4%로 승리를 거뒀다.
재보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압승으로 '성완종 파문'을 딛고 정국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무성 대표 역시 여권의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국 주도권을 여당에 넘겨주고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문재인 대표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호남에서 제1야당의 입지가 흔들리며 야권발 정계 개편의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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