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는 글로벌 CEO 수강생 및 원우회 회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유 시장은 이날 “개항과 철도, 고속도로, 전철, 전신, 우편, 자장면 등이 시작된 인천은 이미 20세기에 국제도시였다”며 “인천 출신의 첫 시장으로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갖고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시정 목표를 ‘재정 건전화’, ‘현안 해결’, ‘인천만의 가치창조’ 등으로 삼고 있다”면서 “우선 부채 13조, 하루이자 12억 원에 이르는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국비와 교부세 확보, 순수자주재원 확충, 자산의 효율적 관리, 국내외 자본유치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쓰레기매립지, 제3연륙교, 루원시티 개발 등 현재 지지부진한 여러 현안사항이 많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시민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만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이 같은 유형의 가치창출도 중요하지만, 인천을 사랑하는 무형의 가치 창조에도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인천 시민이 결집하고 인천을 사랑해야만 인천의 가치를 새로이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인천TP 글로벌 CEO 과정은 지난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기에 걸쳐 303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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