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토크콘서트'와 어떻게 차별성을 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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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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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김제동이 '김제동의 톡투유'와 '토크콘서트'를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 입을 열었다. 

30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림 '김제동의 톡투유' 기자간담회에는 이민수 PD,  뮤지션 요조, 방송인 김제동이 자리했다. 

이날 김제동은 "'당신의 이야기가 대본입니다'라는 말은 모든 분들이 갖고 있는 이야기가 중요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보도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가 우리 사는 이야기들을 듣고 함깨 공감하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와 차별성을 걱정하시는 분이 많다"고 운을 뗀 그는 "방송에 나가는 것, 자막이 더해지는 것, 그리고 시청자가 본다는 점이 다르다. 시청자에 잘 전달하는 것은 제작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걱정한 것은 과연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회 재미있을 수 있을까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감만 마련되고 분위기만 형성된다면 단조로운 이야기로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유머러스하지 않고 진지한 이야기도 분명 흥미로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믿기 때문에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작 자체로도 이미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 김제동은 "어설픈 위로나 어설픈 치료가 아니라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 , 나와 너가 아닌 동료로써 느낄 수 있는 공감되는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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